임예진 "신혼초 집에 강도, 등산용 칼 들고 '입틀막'…놀라서 기절"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갈무리)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임예진이 결혼 초 신혼집에서 강도를 만났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50년 차 배우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원숙은 임예진의 결혼을 언급하며 "예진이가 PD하고 결혼한다고 해서 살짝 실망했다. '예진이가 왜?'이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아이가 참 생각이 있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임예진은 "어렸을 때부터 규칙적인 샐러리맨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아버지 하시는 일도 그렇고. 나는 얼마가 되든 간에 매달 월급을 갖다주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 100만 원 정도 월급을 가져다주면 충분히 잘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한테 돈을 타 써서 돈의 단위를 잘 몰랐다. 결혼했을 당시 남편 월급이 112만 원인가 그렇더라. '10만 원 넘게 남네?' 하고 자동차를 샀다. 할부금 내고 첫 달 생활비 보니까 200 얼마가 들더라. 뭐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갈무리)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갈무리)

그는 "남편이 평생 퇴직할 때까지 벌어다 줬다. 우리 직업은 불규칙하지 않나. 또 한 편으로는 부자한테 시집가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부자한테 시집갔으면 지금까지 잘 산다는 보장 없다"고 했다. 임예진은 "요즘은 월급을 안 주니까 좀 재미가 없다. 몇 달 전에 퇴직했다"고 전했다.

결혼 전 수입은 친정에 주고 왔다고 밝힌 임예진은 "남편이 1000만 원 가지고 와서 집 하는 데 보태달라고 하니까 어머니가 남편 기죽지 않게 1000만 원 보태줘서 전셋집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2~3달도 안 돼서 집에 강도가 들었다. 남편 출근하자마자 여자, 남자가 오더니 남편 이름 대면서 만나러 왔다더라. 시골에서 온 친구라더라. 문을 열어주니 입 막고 다 가져갔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우리 집 앞에 와서 출퇴근 시간 확인하고 며칠째 준비하고 있었다더라. 다치진 않았는데 너무 많이 놀라고 기절했다. 그날 촬영하러 가야 했는데 등산용 칼 같은 걸 얼굴에 들이댔다. 기절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자꾸 놀란다. 사람이 무서웠다. 아이 계획도 미뤘다"고 했다.

ro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