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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 정의당 첫 광주 지역구의원 당선 김영관

(광주=뉴스1) 한산 기자|2018-06-17 08: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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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정의당 소속으로 첫 기초의회 입성에 성공한 김영관 당선인.(김영관 당선인 제공)© News1

정의당이 창당 5년 만에 광주에서 기초의회 지역구 의원을 배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영관 정의당 광주 광산구의원(비아동·첨단1동·첨단2동·하남동·임곡동) 당선인(50)이다.

그는 6·13지방선거에서 4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조영임 당선인 등 7명과 경쟁해 4451표(10.6%)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김 당선인은 "민의가 정의당을 원했다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난 주민들은 민주당 일당 독점에 대한 비판의식과 함께 소수정당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그동안 정의당이 의회 진출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광주시민센터 교육연구모임 회장과 천곡중학교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10년 이상 교육 분야에서 지역활동을 해왔다.

그는 "자폐를 앓는 아들이 있어 학교를 자주 드나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 학생과 학부모 의견 수렴 없이 천곡중학교와 첨단중학교를 통폐합하고 천곡중학교 부지에는 여고를 세우겠다는 시교육청 계획이 발표되자 반대운동을 벌여 무산시켰다.

좋은아버지회에서는 매년 한, 두 차례 무등산 둘레길 걷기나 월봉서원 답사, 눈썰매 타기 등 아빠들이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진·실행하기도 했다.

그는 "출마를 제안 받았을 때 생계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제가 해왔던 여러 활동들이 생활정치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김 당선인은 구정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치와 생활은 동떨어진 게 아니다. 특히 구의원은 더욱 그렇다"면서 "정치적 이해를 담는다기보다는 주민 민원과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답했다. 
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