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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점령'…국회의원·단체장·지방의회 싹쓸이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2018-06-14 09: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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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이용섭 선대위 제공) 2018.6.13/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를 '싹쓸이' 했다.

1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마감 결과, 광주는 광주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 20개 광역의원 지역구를 모두 독식했다.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이용섭 민주당 후보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84.07%(투표자 69만4252명 중 57만3995명 득표)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 당선인의 득표율은 역대 민선 광주시장이 얻은 득표율 중에서도 2위(1위 민선1기 송언종 시장 89.8%)에 해당한다. 

광주 5개 구청장도 민주당이 독식했다.

동구와 서구는 현역 구청장이 각각 민주평화당과 무소속 후보로 출마,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예상했지만 민주당 돌풍에 힘을쓰지 못했다.

동구는 임택 후보 53.92%, 서구는 서대석 후보 66.61%, 남구는 김병내 후보 68.85%, 북구 문인 후보 77.21%, 광산구 김삼호 후보 75.8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오후 광주 서구 농성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6.13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지역구에서 20명을 뽑는 광주시의원 선거에서도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광주시의원 정원 23명 중 정의당 1명(비례대표)을 제외한 22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사실상 '1당 독점'이 됐다.

59명을 뽑는 기초의원(구의원)도 민주당이 46명을 배출해 압승했다. 민주평화당은 9명(동구1·서구2·남구2·북구4), 민중당은 3명(서구·북구·광산구 각 1명), 정의당은 1명(광산)을 당선시켰다.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송갑석 민주당 후보가 83.46%의 득표율로 김명진 평화당 후보(16.53%)를 압도했다.

20대 총선 당시 광주는 국민의당이 지역구 8곳을 모두 석권하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없었다. 송 후보의 당선으로 광주지역 국회의원 의석수는 민주평화당 4석, 바른미래당 3석. 민주당 1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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