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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與 국회의원 송갑석은 누구…전대협 의장 출신

(광주=뉴스1) 한산 기자|2018-06-14 03: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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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선거개표종합상황판에 국회의원 당선 표를 붙이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송갑석 당선인(51)은 4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을 역임한 운동권 출신 인사다.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송 당선자는 광주 광덕고등학교와 전남대 무역학과에서 수학했다.

송 당선인은 전남대 총학생회 회장을 거쳐 1990년 전대협 의장에 취임했다가 5개월 만에 '자주민주통일그룹 사건'에 연루돼 5년간 옥살이를 했다.

출소 후 전대협 동우회와 전남대학교 민주동우회 등에서 활동한 그는 1996년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냈다.

2010년 한국공공데이터센터장을 지내고 2011년에는 광주의 진면목을 알릴 목적으로 사단법인 광주학교를 세웠다. 전남과학대학교에서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2000년부터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그의 정치행로는 순탄치 않았다. 당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9.17%을 득표하며 3위에 머물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민주통합당에 입당해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박혜자 후보에게 밀려 탈락했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1만177표(16.74%)만을 얻고 4위로 낙선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박혜자 후보를 꺾었지만 본선에서 국민의당의 녹색바람에 송기석 후보에게 1만5076표 차로 세 번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송기석 전 의원이 회계담당자의 징역형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 이번 재선거에서 송 당선인은 압도적인 차이로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를 꺾으면서 3전4기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송 후보 당선으로 민주당은 2년 만에 광주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