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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인터뷰-서초]이정근 "한반도 대격변…이제 서초도 정권교체"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2018-06-10 15: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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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

편집자주 6·13지방선거 열기 속에 서울 구청장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뉴스1은 서울 25개 구 구청장 후보들이 공통 질문지에 답변한 내용을 게재한다. 답변을 거절하거나 요청 기한 내에 답변을 보내지 않은 후보는 부득이하게 싣지 못했다.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 News1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55)는 한반도 냉전을 극복할 격변의 시대가 왔다며 23년간 자유한국당 계열이 집권한 서초구의 지방정권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는 뉴스1과 서면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마련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한 경제번영, 동북아 경제공동체 결성까지 결정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초구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으로는 서초~평양 고속도로 건설과 중국·러시아·유럽으로 진출하는 청년세대 지원정책을 마련할 서초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정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신이 서초구청장이 돼야하는 이유는.
▶지난 70년의 한반도 냉전을 극복할 수 있는 격변의 시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마련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한 경제번영 나아가 동북아 경제공동체 결성까지 결정될 수 있다. 전쟁위협 없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도로, 통신망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사업,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통과하는 철도망으로 유럽과 이어질 기회가 우리 앞에 펼쳐졌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호흡을 맞춰 서초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 또 구청장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하는 지방자치가 부활된 1995년 이후 한번도 민주당 후보가 서초구청장으로 선출된 적이 없다. 정치란 예산과 제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행위다. 시민의 세금으로 무엇을 하고 어떤 법(조례)을 제정할지는 오롯이 구청장의 의지에 달렸다. 제가 구청장이 되면 토목과 건축 등 콘크리트에 예산을 치중하기보다 복지, 교육, 환경, 일자리 창출 등 사람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예산을 쓰겠다. 이제는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의 가치를 우선하는 서초구를 만들어야 한다.

-민선 6기 구정 평가와 현재 서초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민선 6기 동안 서초구는 서울시,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초구 숙원사업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잠원IC~서초IC 구간 지하화사업 용역을 발주하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도움 없이 자체예산만으로 추진하려고 했다. 수조원이 투입될 국가 기간망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하면서 서울시와 정부의 지원을 없이 진행하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대부분의 공사비용을 토지개발 비용으로 충당하려는 계획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예기치 않은 문제로 공기가 늘어나면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고스란히 서초구민이 부담으로 떠안게 될 것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지하도로 배기가스 배출 환풍기 문제로 1년째 공사가 중단됐다.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하는 사업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서초구 자체 사업으로 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경부선 지하화사업을 추진하려면 박원순 시장과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협의해 충분한 계획과 예산을 수립해 안정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둘째는 현재 서초구에서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과 검찰이 수사 중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등 재개발 재건축 분야에 민원이 많다. 각 사업별로 더 면밀하게 검토해 진행 중인 사업은 신속하게 하고 사업성에 문제가 있는 재건축 사업은 중지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기존의 세입자나 주민들이 쫓겨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구도심이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전환해 도로와 주택정비, CCTV 설치, 문화서비스 공간 설치 등으로 주민생활 안전과 편의시설 보강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핵심 공약 3가지만 꼽는다면.
▶서초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서초~평양 고속도로 건설과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진출하는 청년세대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서초구가 남북경제산업교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 둘째는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한 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서초 평화의 숲광장’을 조성해 남북교류협력의 상징과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셋째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검토하고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 ‘도시재생위원회’를 설치해 전문가들과 서초구 도시계획을 전면 재수립하겠다. 

-구민들에게 한마디 남긴다면.
▶지난해 시민들은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과 정치권에 대한 분노로 거리에 나가 직접 내 삶을 바꾸기 위해 촛불을 들고 정권을 교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 결과 문재인 정부는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개혁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국민도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제는 내 삶을 바꾸기 위해 지방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콘크리트보다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서초구청을 만들어 시민의 삶에 직접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덧붙이고 싶은 말. 
▶6.13 지방선거에 투표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더라도 세상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never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