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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인터뷰] 정미영 "여당의 힘으로 금정구민 생활 개선하겠다"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2018-06-10 11: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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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구의원…도서관 확충·아파트 관리비 투명화 등 생활공약

정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2018.6.10./뉴스1 © News1

정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는 지난 12년, 생활정치에 집중했던 구의원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여성지지선언을 이끌어내고,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힘있는 여당의 후보'로서 자신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서관 확충, 아파트 관리비 투명화 등 구민 생활에 밀접한 공약을 내세우며 민심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 후보를 만났다.

다음은 정 후보와의 일문일답.

- 더불어민주당의 금정구청장 후보로 나선다. 소개 바란다.

▶든든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정미영이다.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국민주권부산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장을 맡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여성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문 대통령 만들기에 헌신했다.

또한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 오래 전부터 정치적인 호흡을 맞춰 왔다. 부산시의 어떤 구청장‧군수보다 금정구를 위해 문재인 정부와 부산시의 협력을 많이 얻어낼 자신있다. 금정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보겠다. 구민께서 이 기회를 꼭 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

- 치열한 당내 경선 끝에 공천을 확정했다. 당내 화합이 중요해보이는데.

▶ 당내 화합은 언제나 큰 과제였다. 다만 당내 정치보다는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더욱 중시해 교감과 소통에 노력해 왔다. 이번의 공천과정을 뒤돌아보건대 제가 당내 정치에 약한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앞으로 제가 해결해나갈 정치적 과제다.

- 3선 구의원 출신이다. 지난 구정활동을 평가한다면?

▶ 지난 12년간 정치적으로는 좀 외로웠지만 의정활동에는 큰 긍지와 보람이 있었다. 

뒤돌아보니 12년 전 이맘때 참 겁도 없이 지방선거에 뛰어들었다. 지금도 살고 있는 아파트의 부녀회장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중, 여러 주민들과 남편의 권유로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고, 맨손으로 금정구의원에 당선됐다. 열린우리당의 부산·울산·경남지역 여성 지방의원 후보 중에 유일하게 당선됐다.

2006년 7월에 금정구의원이 된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5분발언을 이어가며 구민의 생각과 권익을 대변했고, '보험료 지원 조례' '어린이공원과 놀아터 관리 조례'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 등을 대표발의해 생활정치에 앞장서왔다. 행정사무감사 등 구정에 대한 견제, 예산안 심사에도 적극 관여해 올바른 구정이 이뤄지는데 최선을 다했다.

-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지난 30년간 보수계가 줄곧 구청장을 맡으면서 생긴 정치행정이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이야 말로 하루빨리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예산편성, 행정조직, 인사 등의 낡은 행정을 혁신해 25만 금정구민들에게 구청장을 바꾼 보람을, 그리고 1000여 직원들에게는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 지역선거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불편한 관계를 바로잡아, 금정구청장으로서 금정구를 대표하는 권리와 의무에 충실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예산의 제로 베이스 편성, 동주민센터 및 통 규모의 적정화, 용역과 수의계약의 전면적인 재검토, 승진과 전보의 공정성 등을 통해, 주로 책상머리에서 이루어지는 행정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인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정미영 후보 (정 후보 제공) 2018.6.10/뉴스1 © News1

- 도서관 확충, 아파트 관리비 투명화 등 생활공약이 눈길을 끈다. 

▶ 많은 주민들의 주거인 공동주택이 입주민들의 뜻에 따라,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자상하게 안내하겠다. 기존의 금정구청 행정관리조직을 줄이면서, 공동주택관리지원팀의 행정조직을 신설해, 아파트 관리비에 거품이 끼지 않도록 잘 살펴드리겠다. 그리고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주 대화해, 경비원 등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어린이놀이터와 주차장 등의 시설이 안전하게 유지‧관리되도록 뒷바라지하겠다.

그리고 공‧사립의 작은 도서관을 확충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문화를 향유하고, 여기서 동네의 대소사를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무너져가는 공동체를 복원하고 공동체를 새롭게 형성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다.

금정산은 물론이고 윤산, 아홉산, 땅뫼산 등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정비해, 우리 금정구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자랑스러운 명소로 가꾸겠다. 온천천변과 수영강변 등의 낡고 위험한 보도를 주민들이 걷기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와 부산시장의 협력을 얻어, 곧 개통될 산성터널과 연결되는 금샘로의 완전 개통과, 서1‧2‧3동을 관통하는 서동로의 확장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 금정은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직접 마주한 민심은 어떤가?

▶ 이번 부산지역 민주당 경선의 특징은 구의원들의 약진이다. 공천위는 책상머리에 앉아 현장 감각도 없이 정치놀음에 도취해 마구 칼질을 해댔는데 제일선의 현장을 누비는 구의원들은 민심의 동향에 매우 민감하다. 

2006년 공직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명함을 길거리에서 건넬 땐 명함에 가래침을 뱉어 버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격려해 주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 선거운동을 하며 접하는 현장의 분위기는 예전에 비하면 민주당에 다소 우호적이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마디.
▶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정권을 한 번씩 교체해 여당과 야당이 구민들의 권익과 편익을 위해 서로 정치적인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금정구민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구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사회, 금정구가 될 것이다.
p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