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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반명은 아니지만 비명은 부인 않겠다"


송고 2022-08-10 09:44   수정 2022-08-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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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 80조 개정 논란 답해선 안 돼…이재명 기소 기정사실화하는 것"
"尹 전화 지시 논란, 文정부 했던 것만 반복했어도 안 생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2.8.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고민정 후보는 10일 "반명(反이재명)이라고 하면 아니라고 하려 했는데 비명(非이재명)이냐 물으면 부인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잇따라 출연해 "저 스스로 친문(親문재인)이라 생각한다. 그런 프레임(틀)이 마뜩잖긴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를 같이 했고 국정을 같이 운영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후보는 "비명이라는 것에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문 대통령과는 5년이란 긴 시간 어려움을 같이 겪어낸 동지이지만, 이재명 후보는 이제 막 알았다. 진지하게 얘기 나눠본 적도 없다"며 "그분이 대세가 됐다고 해서 저도 친명이라고 하는 것은 친문이라는 것에 대한 무게감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고 후보는 다만 "가장 외로운 사람은 이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소위 이재명 그룹이라는 사람들로만 (지도부가) 구성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이고 그래서 굉장히 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언론에서 얘기하는 친명 분들이 다 들어가게 되면 오히려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며 "본인의 정당성을 더 확보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이 당 지도부 안에 들어가 있어야 훨씬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최근 '당헌 80조 개정' 논란에 대해선 "답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 방탄이 아니냐는 얘기와 함께 대두된 것으로 이 후보가 기소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치 (이 후보가) 기소될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라며 "만에 하나 기소까지 간다면 그건 100% 야당 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수도권 폭우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 전화 지시'를 두고 쓴소리를 냈다.

고 후보는 "새벽에 밤에 잠도 못 자고 대통령께서 다 챙기셨다 하고 자랑할 일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자숙하고 반성하면서 어떻게 이 사태를 풀어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윤 정부가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기존 정부에서 했던 것만 그대로 반복했어도 이런 일이 안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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