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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서 국수 먹은 윤석열 "권력은 서문시장에서"


송고 2022-04-12 16:13   수정 2022-04-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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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대구 잘되게 해 달라" 환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4.12/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당선 후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서문시장은 주로 보수 성향의 정치인들이 세(勢) 결집이나 정치적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찾는 단골 장소다.

윤 당선인 역시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3월8일 서문시장을 방문해 TK(대구·경북)지역 마지막 유세 연단에 올랐다.

당시 윤 당선인은 수천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서문시장은 제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이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20대 대선 때 윤 당선인의 대구 득표율은 75.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날 윤 당선인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시장 정문 입구부터 건어물 상가, 주차장 입구로 이어지는 중앙 통로의 양쪽 인도와 시장 골목 곳곳에 지지자와 시민 수천명이 몰려 북새통을 빚었다.

낮 12시를 조금 넘겨 경호차량의 호위 속에 윤 당선인이 탑승한 차가 도착하자 양쪽 인도에 늘어선 지지자와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50대 주부 임모씨는 "윤석열 당선인이 온다는 사실도 모르고 시장을 찾았는데, 운 좋게 얼굴을 봤다"며 "앞으로 대구를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침구류를 파는 상인은 "당선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대구와 서문시장이 잘 되도록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시장 골목 안쪽의 간판도 없는 국숫집을 찾자 경호인과 취재진,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통령 당선인의 방문 사실을 모른 채 국숫집을 찾은 손님과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은 "오늘이 무슨 날이냐", "유명 연예인이 왔느냐"며 놀라워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박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2022.4.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숫집 식사에 앞서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윤 당선인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대구 시민과 상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권력이 서문시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 서문시장만 오면 아픈 것도 다 낫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며 "자영업자를 우리 경제와 사회의 허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새 정부의 정책 목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문시장에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등 대구시장 출마자들이 얼굴을 비쳤다.

그러나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은 국정을, 저는 대구시정을 맡겠다"다던 홍준표 의원은 보이지 않았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잇따라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예방한 후 동성로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윤 당선인은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에 가진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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