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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둥이맛 못 본 미친개가…" 北 날로 높아지는 '막말' 수위


송고 2022-04-08 10:02   수정 2022-04-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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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매체 통해 대남 비난 기사 10여개 쏟아내
김여정 담화 뒤 연일 계속… '핵보유국' 강조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2020년 6월9일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규탄하는 북한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의 항의 군중집회가 신천박물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선전매체들이 8일에도 대남 비난 기사를 무더기로 쏟아내며 '공세전'을 이어갔다.

'우리민족끼리' '메아리' '조선의 오늘' 등은 이날 '참변을 면하려거든' '참혹한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 '괴멸을 부르는 선제타격' 등 10여개 가까운 기사로 서욱 국방부 장관의 최근 '대북 선제타격' 시사 발언을 비난했다.

이들 기사 작성자 중엔 기계공업성 부원,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평양강철공장 노농적위군 지휘관 등 북한 주민뿐 아니라 '남조선(남한) 서울시에 살고 있는 주민'이란 사람까지 동원됐다.

서 장관은 지난 1일 육군 미사일사령부 개편식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엔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유사시 우리 군의 대북 선제타격, 이른바 '킬체인' 전략을 설명한 것이다.

미사일 방어를 위한 대공 감시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한은 과거에도 우리 군에서 '킬체인'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강력 반발했던 상황. 이에 북한은 이달 3일과 5일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한 김여정 당 중앙위 부부장 등의 담화를 통해 서 장관 발언을 맹비난했으며, 이후에도 선전매체를 통해 대남 비난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부장은 특히 앞선 담화에서 "남조선이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우리 '핵전투무력'이 자기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들은 이날도 "몽둥이맛을 보지 못한 미친개가 하늘 무서운 줄을 모르고 정신없이 날뛰고 있다" "동족 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정세판별능력과 주변 감각이 마비된 전쟁 미치광이라고 해야 할 것" "정신병에 걸려도 단단히 걸려있다"며 서 장관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매체들은 "핵보유국 앞에서 쫄랑대는 것" "세계가 인정하는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 등의 표현으로 북한이 '핵보유국'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측에 비해 군사적 우위에 있다는 주장을 폈다.

북한의 이 같은 대남 비난전엔 내달 출범하는 우리 새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북 강경기조'에 영향을 미쳐 향후 남북관계 설정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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