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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산] 李·尹 치열했던 양강 1년…'동률' 지지율도 여러 차례


송고 2022-03-08 15:17   수정 2022-03-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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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조사서 李·尹 모두 한자릿수…李 '코로나 대응', 尹 '추미애 갈등' 통해 성장
11월 후보 선출 이후 엎치락뒤치락 가열…막판까지 접전 이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3.4/뉴스1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서미선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년 동안이나 엎치락뒤치락 지지율 선두 다툼을 이어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부각된 추진력이,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과의 대립이 거칠어질수록 대선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워갔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이었던 2020년 1월부터 한국갤럽 여론조사 대선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윤 후보는 조국 법무부장관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도 대립각을 세우며 야권 후보로 부상했다.

2020년 1월 갤럽 첫 조사에서 1% 이후 1~5%를 오가다 같은 해 7월을 기점으로 지지세가 상승 국면에 돌입해 7%의 지지율을 찍었다.

추 장관과 거칠게 부딪칠수록 지지율이 상승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기를 반복한 끝에 같은 해 11월 갤럽 조사에서 처음 1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당시 야권 후보군으로 꼽힌 홍준표 국민의힘(3%)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를 크게 앞질렀다.

이런 추세는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2020년 7월 첫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8%를 기록한 윤 후보는 10월 국정조사에서 '사이다' 발언을 선보인 후 11월 조사에서 12%를 기록하며 첫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이후 야권 후보군 중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특히 2021년 3월 초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직후 지지율이 24%로 수직상승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명실상부한 '양강'을 이뤘다.

윤 후보는 지난해 7월 말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경선 과정에서 갤럽 기준 지지율이 19%를 기록하며 한 때 20%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11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다시 지지율 상승 계기를 마련했다.

이재명 후보는 2020년 1월 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와 비슷하게 3% 정도의 지지율에 그쳤다. 당시 여권 경쟁자였던 이낙연 의원의 지지도는 24%에 달했다.

이 후보는 그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국면에서 신천지 강제 조사 등을 통해 드러낸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갤럽의 3월 조사에서 11%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그해 7월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계기로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끝에 2020년 11월 조사에서는 이 후보는 19%로 반등, 이낙연 의원과 동률을 기록했다. 그때까지도 야권 후보들은 위협이 되지 못했고, 잠재적 야권 후보였던 윤 후보도 두 자릿수 초반에 머물고 있었다.

이 후보는 이듬해인 2021년에 들어서면서 연초 '박근혜 사면론'을 꺼냈다가 위기에 몰린 이낙연 전 총리를 '1중'으로 밀어내고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윤 후보가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하며 급상승한 이후로는 줄곧 윤 후보와 어깨를 겨루며 양강 체제를 이어온 끝에 당내 경선에서 이 전 총리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11월 여야 대선 후보 선출…이재명·윤석열 엎치락뒤치락

지난해 11월5일 여야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요동쳤다. 11월 18일부터 3차례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각각 41.7%, 42%, 38.4%의 지지율 기록해 32.4%, 31%, 37.4%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

같은 기간 NBS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35~39%대의 지지율을 기록해 32~35%대를 기록한 이 후보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1월 말부터 불거진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설 속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좁혀지기 시작했다. 결국 12월 첫주 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는 36.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 후보(36.3%)와 초접전 양상을 기록했다. 이후 2주차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6%를 기록하며 35%를 얻은 윤 후보를 앞섰다.

NBS 조사에서도 이런 추세는 이어졌다. 1주차 조사에서 두 후보는(윤 후보 34%, 이 후보 33%) 초박빙을 기록한 데 이어 2주차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8%를 얻어 2%p(포인트) 격차로 윤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의 상승세는 12~1월 내내 이어졌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부인 리스크가 터지면서 1월1~2주 갤럽 조사에서 10%p 격차까지 벌어졌던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다시 좁혀지기 시작했다.

이후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한 후 실무형 선대위를 꾸리는 등 수습에 당 분란 상황 수습에 성공한 윤 후보의 지지율은 다시 반등하며 1월3주차 조사에서 윤 후보가 다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되는 등 엎치락뒤치락을 이어갔다.

대선후보 확정 뒤 두 후보 지지율은 NBS에서 2번, 갤럽에서 1번 등 동률만 3번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했다.

◇선거 한 달 앞두고 초박빙 접전…막판까지 결과 예측 어려워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선거를 약 한달 앞둔 지난 2월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 접전을 이어갔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2월 첫 갤럽 조사에서 35% 동률을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5차례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 15~17일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1%를 기록, 34%를 얻은 이 후보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여론조사가 공표 금지 시한 직전인 이달 2일까지 실시된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접전은 이어졌다.

막판까지 여론조사 결과만 두고 두 후보가 가운데 누가 우세한지는 판단하기는 어려운상황이다. 각 당에서는 블랙아웃 기간 중 자체 여론조사에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서로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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