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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동두천시장, 낮은 투표율 빗대 "시민의식 빵점" 발언 논란


송고 2020-04-24 11:45   수정 2020-04-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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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투표일 낮다는 점을 지적한 것은 사실"
정의당 "동두천시장의 예의가 빵점"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 © 뉴스1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최근 간부회의에서 21대 총선 결과를 두고 "동두천시민의 의식이 빵점이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시 관계자는 "최 시장은 단지 투표의식이 낮다는 것을 지적했을 뿐인데 와전돼서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면서 최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의당 양주시위원회는 "시민의식이 빵점이 아니라, 동두천시장의 예의가 빵점이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직까지 동두천시민의 의식은 아주 빵점 같다", "그 이유는 투표율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7등이다. 20대 총선은 30등, 대선은 꼴등, 지방선거는 26등"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또한 최 시장은 "시민의식을 개혁해야 한다. 투표도 안 하면서 국가와 동두천시에 불만 가진 사람은 건의사항도 받아주면 안 될 것 같다. 참정권을 행사하지 않고 주권을 주장할 수 있겠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최 시장의 발언 진위 여부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간부회의 당시 전 직원에게 생방송 중계됐지만 녹화하지는 않았다. 투표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투표를 하는 것은 시민의 기본권이고 투표를 권장하는 것은 국가와 공무원들의 임무다. 그러나 투표를 하지 않은 것 또한 유권자의 선택 중 하나다"면서 "동두천시장은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에게 '시민의식이 빵점'이라는 비난을 할 자격이 없다. 오히려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갈 수 있도록 권장하고 지원해야할 의무가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동두천시의 투표율은 지난 총선 동두천시 투표율보다 10%나 높으며 정치에 대한 관심과 정치의식이 한 껏 높아진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아졌다"면서 "오히려 최 시장은 참정권을 행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시장이 자신을 선출한 시민들을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최 시장이 자신의 발언을 다시금 돌아보고 이 발언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동두천시의 21대 총선 투표율은 59.3%였다. 전국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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