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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국회 파워맨]한병도 "덩치 큰 공공기관 유치하겠다"


송고 2020-04-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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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국민연금공단처럼 큰 공공기관 유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북 익산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 중인 한 당선인. /뉴스1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북 익산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익산을은 현역인 조배숙 민생당 국회의원이 출마한 곳이다.

한병도 당선인과 조배숙 의원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옷을 입은 조 의원이 당선됐다. 당시 둘은 2만7327표와 3만4201표를 얻었다. 6874표 차이였다.

둘이 이번에 얻은 표는 5만6982표와 1만2302표. 한 당선인이 4만4680표 차이로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만든 것이다.

한 당선인은 이로써 17대 국회에 이어 두 번째 금배지를 달게 됐다.

◇"대통령 호위무사" vs "중진역할론"

이번 선거에서 한 당선인과 조 의원의 슬로건은 명확했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한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했고, 4선의 조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중진의원을 뽑아달라"고 했다.

민심은 5선에 도전한 조 의원이 아닌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한 당선인을 선택했다.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민심이 확인된 셈이다.

한 당성인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도민 여러분께서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내고,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의 일꾼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셨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예비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연금공단처럼 큰 공공기관 유치"

한 당선인은 이번에 △국가공공기관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2단계 사업 조기 추진 △만경강백리길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 가운데 1호 공약인 국가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서 전주에 들어선 국민연금공단처럼 덩치가 큰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 당선인은 "전주는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들어왔고,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가 갖춰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직 122개의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남아 있다"면서 "2단계 공공기관 이전사업을 관철시켜 우리 익산에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처럼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법으로 전북과 익산 살리겠다"

한 당선인은 전북과 익산의 현안 문제로 '인구 감소'를 언급하며 "내 고향에 기부를 하는 '고향사랑기부제법'을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법은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를 받고, 답례품으로 지자체 특산물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있다.

하지만 법안은 의원들의 무관심 속에 국회 상임위원회 서랍 속에서 잠만 자고 있다.

전북 익산을에 출마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열린 지난 15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한 당선인은 "일본은 이미 '고향납세' 제도를 시행 중"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고향사랑기부제법을 도입해 우리나라의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에 활력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 당선인은 익산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익산에서 태어난 그는 원광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과 외교(이라크특임)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는 익산을이 아닌 익산갑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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