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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국회 새얼굴] 춘천갑서 '보수독점 끝' 알린 허영


송고 2020-04-22 10:00   수정 2020-04-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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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좌관·벤처 운영·도지사 비서실장 등 경험
"국회서 춘천 합리적인 물값 받아내기 소리낼것" 기대

더불어민주당 허영 춘천갑 국회의원 당선인. © News1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의 당선은 70년간 이어온 '보수 독점'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춘천시민의 희망이 드러난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51.32%의 득표율로 43.93%의 득표율을 기록한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7.39%p(9634표) 차이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허 당선인은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학교와 거리에서 민주화를 외쳤다. 90년대말엔 '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으로 사업화에 나선 국내 벤처 1세대이기도 하다.

그는 학교 선후배 5명과 합작해 ㈜네트로21라는 벤처 기업을 만들어 PC통신을 이용한 숙박과 공연 관람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의 보급 등 PC통신 시장이 악화되면서 사업을 접었다.

국회의원 비서관·보좌관 등으로 경험을 쌓은 허 당선인은 2008년 춘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시작과 함께 본격 정치인생을 출발한다.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지방정부에서 정무감각과 행정경험을 쌓았다.

2012년 첫 춘천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도전한 후 2016년에는 재선에 나선 김진태 후보에게 불과 5%p 차이로 낙선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시 허 후보는 좋은 인상, 부드럽기만한 이미지였다면 김 후보는 강하고 힘센 리더십, 결집력을 보여줘 마치 물과 기름과 같은 상반된 모습이었다.

이후 허 당선인은 강원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자신의 정치력을 키워왔다. 그간의 경험을 통해 그는 이번 선거 운동에서 비교적 강한 어투와 눈빛으로 김 후보에 밀리지 않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였다.

정치 신인부터 허 당선인을 바라본 주변인들은 그를 '연탄 닮은 정치인'이라 평가한다.

연탄이 천천히 불이 붙어도 뜨겁게 타오르는 것처럼 허 당선인의 정치신인부터 당선까지 12년이란 시간이 그 성질과 닮았기 때문이다.

국내 벤처 1세대인 만큼 새로운 산업의 변화 속에서 경제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도 기대하고 있다.

그의 핵심공약이기도 한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완화, 한강수계관리기금 문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등을 비롯 춘천의 합리적인 물값을 위한 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당선인이 '국회의 말보단 현장의 발이다'라고 스스로 밝힌 소신처럼 춘천 곳곳을 살피는 국회의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지사, 시장, 경기도지사와 서울시장 모두 민주당 원팀인 만큼 춘천이 합리적인 물값을 받아낼 절호의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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