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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충주 총선 고발 후폭풍 오나


송고 2020-04-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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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측 고소·고발 취소한다 하고 실제 안해
통합당 측 "언론플레이" 비난…취소하면 검토

6일 4·15 총선 충주선거구 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공약을 두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사진은 김 후보와 이 후보의 유세 모습.2020.4.6/©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4·15 총선 충주선거구가 후보자 의지와 상관없이 고소·고발 후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부 차관은 지난 17일과 20일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으로 고발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21일까지 취소한 건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실질적으로 취소한 것은 없으며 통합당에 제안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는 동안 통합당 관계자 7명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충주당협 관계자는 "고발을 취소한다고 해놓고 하지 않는 건 우리의 고발 취소를 끌어내기 위한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시민을 우롱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충주 통합당은 충주 민주당 쪽에서 먼저 고발을 취소하면 고발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네거티브전을 펼쳤다.

이런 이유로 쉽게 고발을 취소할 수 없다는 게 충주 통합당의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 충주 민주당이 시민에게 문자를 보내 고소·고발을 취소한다고 하니 충주 통합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도 고발을 취소하려 했지만, 특정 인물의 반발로 고발 취소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김 전 차관은 이종배 의원의 시 소유 미술품 보관 논란을 검찰에 고발한 도·시의원에게 고발 취소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 쪽의 한 인물은 "상황이 복잡하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상황"이라면서 "언론플레이만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특정 인물을 설득하는 대로 고발을 취소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충주시선관위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신고된 사항은 조사 후 검찰에 이미 고발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은 고발 취소 여부와 관계없이 검토하게 돼 있다.

상대가 고발을 취소해도 사법기관의 조사는 계속되며, 다만 정상참작이 돼 원래보다 약하게 처벌받을 가능성만 있다.

이번 총선에서 충주 민주당과 통합당은 서로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불법 선거운동 등의 내용으로 2~3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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