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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친형' 유상범, 고진감래 국회 입성


송고 2020-04-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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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분열, 시장경제 파괴 두고 볼 수 없었다"

유상범 미래통합당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가 지난 15일 영월군 선거사무실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꽃다발을 목에 걸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홍천·횡성·영월·평창=뉴스1) 박하림 기자 = 제21대 총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와의 접전 끝에 압승, 가슴에 금배지를 단다.

전직 검사장과 지방경찰청장의 한판 승부로 주목을 끈 ‘검경 대전’에서 승리한 유 당선인은 영화 ‘친구’ 주연배우 유오성의 친형으로 알려졌다.

영월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이후 2017년 7월까지 25년간 검사의 길을 걸어온 특수통 강골 검사다.

2014년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재직 시절 ‘정윤회 문건 사건’ 수사를 지휘한 그는 이듬해인 2015년 2월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같은 해 12월 창원지검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현 정부가 출범하자 탄탄대로였던 그의 검사 인생도 가시밭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그가 지휘한 수사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정개입 의혹이 아닌 문건 유출 자체에 집중되면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그는 2017년 6월 창원지검장에서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된 데 이어 두 달도 안 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연거푸 좌천성 인사를 겪자 사의를 표했다.

이러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 2월10일 자신의 고향인 영월에서 총선 출마를 통해 정치 무대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당시 ‘정윤회 문건 사건’ 수사에 대해 “국민의 기대에는 미흡했을 수 있으나 부끄러움 없는 수사였다”며 “극단적인 편 가르기로 나라를 분열시키고 시장경제질서를 망가뜨리는 현 정부에 나라를 맡기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예비후보 시절 선거구 획정 전인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 공천 경쟁에서 동향 출신 3선 군수인 박선규 전 영월군수를 제쳤고,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로 획정 후에는 홍병천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과의 경선에서도 승리를 거둬 본선에 진출한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유 당선인은 48.59%의 득표율로 원 후보(38.40%)를 10.19%P 차이로 이겼다.

유상범 미래통합당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가 15일 영월군 선거사무실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부인, 가족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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