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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총선개표 종료…통합당 4, 민주당 3, 무소속 1 판가름


송고 2020-04-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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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해진 정치판'…강원도민 경제 살리기 협력여부 주목

제21대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오른쪽)가 16일 오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배우자 정현자씨와 손을 맞잡아 들며 기뻐하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강원=뉴스1) 하중천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지역 개표가 16일 마무리됨에 따라 도내 정치권 구도가 미래통합당 4석, 더불어민주당 3석, 무소속 1석으로 판가름 났다.

하지만 강릉 선거구에서 4선에 성공한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미래통합당 복당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사실상 미래통합당 5석, 민주당 3석이다.

선거구별로는 춘천 갑 허영(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한기호(통합당), 원주 갑 이광재(민주당), 원주 을 송기헌(민주당), 강릉 권성동(무소속), 동해·태백·삼척·정선 이철규(통합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이양수(통합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범(통합당)으로 나뉜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당선이 확실해지자 선거캠프에서 부모님과 함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광재 후보가 지난해 말 특별사면 직후 10년만에 정계에 복귀해 원주 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도 정치판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선거 초기부터 목표했던 과반 의석수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도내 주요 기관이 집약돼 있는 춘천 갑, 원주 갑·을 선거구를 차지하면서 ‘평평한 운동장’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부터 불었던 강원도 내 민주당 바람이 이번 총선에서도 작용됐고 더 이상 한 쪽 정당으로 강원도 정치판이 기울어지지 않고 골고루 배분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한기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당선이 유력하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그동안 줄 곧 보수성향이 강했던 강원도 정치 판세를 비춰 볼 때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과거에 비해 총선 결과가 아쉽지만 다소 선방한 셈이다.

더욱이 한기호 후보가 3선에 성공했고 4선에 성공한 권성동 후보가 통합당 복귀가 예정됨에 따라 정치적 영향력에서는 아직까지 ‘보수가 살아있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 김진태 후보와 춘천 공동공약을 발표하면서 함께 국회 입성을 꿈꿨지만 김 후보가 허영 후보에게 역전을 당해 아쉬움을 뒤로 해야만 했다.

권성동 무소속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릉 지역구 당선이 확실해지자 15일 강원 강릉시 선거캠프에서 부인 김진희씨와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민주당은 이광재 후보 3선과 송기헌 의원의 재선으로 민주당 정치력에 힘을 실었고 강원 정치 1번지인 춘천 갑 선거구에서 허영 후보가 김진태 후보와 접전 끝에 승기를 잡으면서 처음으로 진보 깃발을 춘천에 꽂았다.

허 후보 입장에서는 4년전 패배를 설욕한 셈이다.

이제는 다소 평평해진 강원도 정치판에서 거대 양당의 힘겨루기 보다는 지역을 위한 법안 마련과 정책 발굴,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는 여론이 나온다.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라는 비판의 칼날을 세우고 있지만 먼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제 위기에 놓인 강원도민의 생계를 위해 민주당과 어느 정도의 협력을 해야 할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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