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재규)은 4·15총선 관련, 선거사범 35명을 단속해 이 중 4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은 31명은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선거벽보 훼손 9명, 선거폭력 5명, 부정선거운동·불법시설물 4명, 허위사실 공표 2, 기타 11명 이다.
20대 총선과 대비해 선거사범은 13명 감소했으며, 금품수수는 없었다. 경찰은 전반적인 국민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의 단속 강화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감안해 수사 중인 사건은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며 선거일 이후에도 축하·위로·답례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180명 규모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 등 선거관여, 불법 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 엄정한 단속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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