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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웅 '석패'·허영 '신승'…희비 갈린 박원순 사람들


송고 2020-04-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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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웅, 용산서 권영세에 890표차로 고배
허영, 접전 끝에 '김진태 3선' 저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이촌역 4번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4·15 총선에서 이른바 '박원순계' 인사들이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한 가운데 간발의 차이로 희비가 엇갈린 후보들도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용산의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개표결과 득표율 47.1%를 기록, 47.8%를 기록한 권영세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0.7%포인트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강 후보는 6만30001표, 권 후보는 6만3891표를 얻어 두 후보 간 표차이는 890표에 불과했다.

전날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0.2%포인트 차이로 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표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강 후보는 개표 초반 약 10%포인트 차이로 뒤처졌다가 이후 격차를 좁혔나갔지만 결국 뒤집지는 못했다.

지역구의 동별 득표수를 살펴보면 강 후보는 후암동, 용산2가동, 청파동, 원효로제1·2동, 효창동, 용문동, 이태원제2동, 보광동 등에서 권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이촌제1·2동, 이태원제1동, 한남동, 서빙고동 등에서 우위를 내주면서 석패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윤준병 당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뒤 자리를 이어받아 올해 초까지 일하다가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인 용산에서 출사표를 던졌지만 결국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제21대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오른쪽)가 16일 오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배우자 정현자씨와 손을 맞잡아 들며 기뻐하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반면 강원춘천갑 허영 후보와 경기 김포을 박상혁 후보는 1만표차 안팎의 크지 않은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허 후보는 6만6932표, 득표율 51.3%를 기록, 3선에 도전한 김진태 통합당 후보(43.9%, 5만7298표)를 7.4%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표차이는 9634표였다.

개표 내내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0시까지만 해도 득표율 46.58%로 김 후보(48.82%)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졌으나 이후 역전에 성공하며 금배지를 달게 됐다.

그는 서울시에서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으로 박 시장과 함께했다. 지난 총선에서 김 후보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에 설욕에 성공했고, 춘천 지역의 첫 진보진영 당선자가 되는 역사를 썼다.

박 후보는 득표율 53.8%를 기록, 44.4%를 얻은 홍철호 통합당 후보를 9.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표차이는 1만993표였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서울시 정무보좌관 출신 박 후보는 당초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다가 재심 끝에 경선에 참여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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