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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갑 '친문' 송재호, 민주당 텃밭 수성 '확실'


송고 2020-04-15 23:04   수정 2020-04-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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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특별자치도 확실한 추진 강조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당선인이 15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2020.4.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당선인은 '도민주도 성장'과 '제주다운 제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제주시갑 개표율은 63.29%다. 이 가운데 송 후보는 45.65%(3만6637표)를 받아 40.01%(3만2106표)를 얻는데 그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제주시갑은 현역 4선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후보자만 7명에 달했다. 다자구도가 형성되면서 결과 예측도 쉽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말 제주의 대표적 '친문' 인사인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그러나 송 당선인은 경쟁 후보들보다 늦게 선거전에 뛰어든데다 당내 '전락공천 내홍'이 불거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제주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초반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

송 후보는 선거 막판 '대통령 4.3추념식 및 완전해결 약속 요청' 발언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런데 결국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부동층 표심도 상당수 흡수하면서 장성철 후보의 추격을 따돌렸다.

송 당선인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출신으로 제주제일중,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기자가 되기 위해 신문방송학과를 선택하려다 '신군부 정권'이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더 시급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이후에는 제주에 공헌하는 길을 '관광'에 있다 보고 당시 유일하게 관광학과가 있던 경기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송 당선인은 내무부의 통상 담당 전문직 공무원 채용에 합격해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제주도정에서 일하게 됐다.

3년 간 도정 경험을 쌓은 송 당선인은 노무현 정부 시절 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맡아 국정 운영에 참여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정책을 총괄하고 14개 중앙부처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대통령직속 기구다.

송 당선인은 과거 도정 참여 경험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서 국정 운영 역량을 쏟아 부어 제주발전을 이루겠다며 4·15 총선에 출마, 결실을 맺게 됐다.

송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언론과의 당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 이후 안정적인 국정관리와 경제회생 등 정부에 대한 신뢰가 모아져 승리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보상 통한 4.3문제의 해결, 다시말해 4.3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문재인 정부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제주가 가진 발전 방향으로 집약되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를 도민 동의 얻어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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