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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대학강사'출신 국회의원 나올까…교육계 '관심'


송고 2020-04-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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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4명 대학강사 2명 출마…교사 2명
교육계 인사 38명 중 27명은 전·현직 대학교수

국회 본회의 모습. (뉴스1DB)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학교비정규직, 대학 시간강사가 금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4·15총선)에서는 교육계에서 소외받던 분야의 인사들이 출마해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교육계 출신 국회의원이라고 하면 대부분 대학교수 출신이었다. 4·15 총선에서는 학교급식, 교무행정 등 학교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4명이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추천을 받아 국회 입성을 노린다.

학교비정규직 출신 인사는 모두 민중당 간판을 달고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부산 사하구을에 출마하는 김진주(4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장은 학교 급식실 조리원으로 일하고 있다.

교무행정사인 남수정(39)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사무처장은 경북 경산시에, 고혜경(53)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은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했다.

민중당은 비례대표 1번에도 학교 급식 업무에 종사하는 학교비정규직인 김해정(43) 송정서초등학교 조리사를 배치했다. 비례대표 1번이어서 민중당이 정당 투표에서 3% 이상 득표하면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대학가에서 대표적 비정규직으로 통하는 대학 시간강사 2명은 정의당 소속으로 국회 입성을 노린다.

대학 시간강사 노동조합인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사무처장을 지낸 최만원(55) 조선대 시간강사가 정의당 공천을 받아 광주 동남구을에 출마했다. 정의당은 나사렛대 시간강사인 박종균(54) 정의당 장애인위원장도 비례대표 18번에 배치했다.

교사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인사도 2명 있다.

박상래(61) 전 한솔고 교장은 무소속으로 세종시갑에 출마했다. 강민정(59)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도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3번 추천을 받아 국회 문을 두드린다.

강 위원장은 중학교 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북부지회장을 지냈고, 현재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이사장으로 있는 단체다.

정의당 공천을 받아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출마한 이종태(64) 건신대학원대 석좌교수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을 지내는 등 교육과 청소년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교육전문가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에 추천받은 김근태씨(30)도 눈에 띄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서울대 박사과정 수료생인 김씨는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 촛불집회를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석호현(59)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은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경기 화성시병에 출마한다.

4·15총선에 도전하는 교육계 인사 중 이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27명은 모두 전·현직 대학교수 출신이다.

지역구에 도전하는 대학교수 출신은 미래통합당 소속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윤희숙(50)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서울 서초구갑, 15대 통계청장을 지낸 유경준(59) 한국기술교대 교수가 서울 강남구병에 출마했다.

북한 전문가인 김근식(55)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서울 송파구병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 경제부지사를 지낸 이인선(61) 계명대 교수는 대구 수성구을에, 김영식(61) 전 금오공대 총장은 경북 구미시을에 출마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66) 국민대 명예교수도 미래통합당 간판을 달고 세종시을에서 국회 입성을 노린다. 안기영(57) 유원대 교양융합학부 교수는 경기 양주시에 출마했다.

하봉규(63)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우리공화당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구을에 출마했다. 이주천(67) 전 원광대 사학과 교수도 우리공화당 간판을 달고 부산 사상구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송재호(60) 전 제주대 교수를 제주시갑에 공천했다.

차성수(63) 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민주당의 경선 없는 전략공천에 반발해 서울 금천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비례대표 추천을 받아 국회 입성을 노리는 대학교수 출신도 미래한국당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윤창현(60)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2번, 정경희(62) 영산대 교수가 7번, 조명희(65) 경북대 항공위성시스템 전공 교수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9번에 배치됐다. 19번 허은아(48) 경일대 교수와 37번 김경애(58) 국제대 간호대 교수, 39번 김란숙(62) 연세대 공학연구원 교수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시민당은 권인숙(56)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가 가장 빠른 3번에 배치됐다. 최혜영(41) 강동대 교수는 11번, 이상이(56) 제주대 교수는 24번, 강경숙(53) 원광대 교수는 25번으로 후보에 등록했다.

국민의당은 5번에 최단비(42)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를, 10번에 사공정규(56) 동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11번에 김현아(55) 전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조교수를 배치했다.

민생당은 정혜선(57)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했다. 현숙경(45) 침례신학대 실용영어학과 교수는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7번에 이름을 올렸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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