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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창희 진주을 무소속 "진주 살림 잘 살았다"


송고 2020-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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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복지시책 추진·채무 제로 진주 만들어
"진주 발전 아쉬움 국회의원으로 이룰 것"

진주을 무소속 이창희 후보는 "저는 경력과 능력을 갖춘 국회 및 행정 전문가로 진주를 인구 50만 남부권중추도시로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을 무소속 이창희 후보는 민선 5기와 6기 두번의 진주시장을 지냈다. 당시 진주시 4대 복지시책을 만들어 정착시켰고, 악성 채무에 생산성 채무까지 다 갚아 진주를 빚 없는 도시로 만들었다. 이런 이유로 행정 전문가, 살림 잘사는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이 후보는 시장 재임 기간까지 합하면 총 40년의 행정 업무를 했다. 그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4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건설교육위원회 수석 전문위원, 경남정무부지사, 경남발전연구원장과 제35·36대 진주시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의 변을 진주시장으로 이루지 못한 진주 발전을 이제는 국회의원이 되어 성공시켜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경남KTX역을 진주로 확정하고, 동남권 신공항 사천 유치, 한일 해저터널 건립으로 진주를 50만 남부권 중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이 후보는 "이번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다. 시장 시절 다 못한 것들을 지금 시장을 도와 잘 하고 싶다. 저는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며 "일자리가 무너지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폐업하고 있어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 잡아야 하고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회의원이 되어 정권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주와 나라를 살리고, 정권을 되찾고, 그리고 진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똑똑한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창희 후보와의 일문일답

-무소속 출마의 배경은 무엇인가.

▶사실 정당 정치에서 무소속 출마는 맞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공천은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했다. 통합당 8명 중 5명이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여론조사의 1, 2, 3등이 경선에 참여하는게 상식이다. 상위 순서를 빼고 다른 두명을 넣었으니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선거 이후에는 통합당으로 복귀할 것인가.

▶당연히 복귀할 것이다. 저는 미래통합당이 싫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출마했다. 전국적으로 통합당에 대한 반발이 심한데, 역대 이런 선거는 없었다. 엄청난 반발이 오고 있다. 납득이 안된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경력과 능력이다. 저는 국회 전문가로 입법, 예산심사, 행정통제권 등 3개를 27년간 해왔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이 일에는 자신이 있다. 일반인들은 행정을 잘하는 시장으로만 알고 있는데 경력이 증명된 행정 전문가다. 흑자를 내는 회사가 좋은 회사이듯이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시장 시절 악성에 생산성 채무까지 다 갚고 5300억원을 남겨두고 있다. 국도비를 더하면 진주시의 2년치 예산을 남겨두고 온 셈이다. 거칠게 야단을 치는 이미지도 있었지만 살림을 잘사는 이미지가 강점이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남부권 신공항 유치다. 남부권 신공항은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남부권 신공항을 사천에 가져오려는 계획은 2006년 제가 경남도 부지사로 있을 때 주장해 왔다. 당시 다른 지역에서는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최적지라고 했지만 저는 아니라고 했다. 사천이 적지다. 부산과 목포의 중간이 진주이다. 부산-목포간 고속철이 이어지면 30분이면 사천까지 올 수 있다. 남부내륙철도가 생기면 다른 지역도 30분 내외로 사천에 올 수 있다. 한강 이남에서 많은 분이 사천을 찾아 해외로 나아갈 수 있으니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또 한일 해저터널 건설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해저터널을 만들 때 갈등이 있었다. 프랑스 측은 해저터널을 하면 영국만 좋은 일 시킨다는 입장이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프랑스가 이익을 봤다. 프랑스 파리역은 영국 런던역보다 3배로 크다. 마찬가지로 한일 해저터널이 되면 일본이 섬이고 우리는 대륙이기 때문에 우리가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이득이 더 많다. 경남발전연구원장 시절 제가 한일 해저터널 경남 측 회장을 했다. 당시 일본 측 회장과 만난 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경제적 효과와 비용 이런 걸 들여다보고는 해야 한다고 확신했다. 모르니까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필요한 사업이다.

그리고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육지와 하늘, 바닷길이 진주로 집중돼 진주는 전국의 교통 중심지, 나아가 인구 50만의 남부권 중추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이창희 후보가 3일 오전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후보 방송토론에 자신도 참여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2일 진주선관위와 진주선거방송토론위원회 회의 결과 자신의 방송토론 참여가 거부됐다고 밝혔다. © 뉴스1

-남부내륙고속철도 창원시의 주장에 대한 견해는.

▶창원시는 함안에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을 가져와야 한다고 하는데 논리가 없다. 이 사업은 5조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함안역으로 통과하면 2000억원의 예산이 절약된다고 하는데 이 사업은 당초 돈이 문제가 아닌 사업이었다. 그리고 창원에는 이미 KTX 역이 3개나 있다.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에서는 용인할 수 없는 것이다. 서부경남 100만 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아주 잘못된 발상이다.

-선거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코로나19 등으로 여느때의 선거처럼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SNS 선거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진주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고, 능력, 경력 등 제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과거를 보면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했고 무엇을 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고 허위 학력과 경력 등을 유포해서는 안 된다.

-진주시장으로 그동안의 성과는 무엇인가.

▶4대 복지시책이다. '좋은세상'은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스스로 노력 봉사, 재능기부를 했다. '진주 아카데미'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장난감 은행'은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면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들어드렸다. '무장애도시'는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이 좀 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국가예산 투입이 거의 없이 이루어냈다. 국가 예산도 절감하고 시민복지는 증대되는 정책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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