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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비오 "심장이 멎은 중·영도 희망으로 채우겠다"


송고 2020-04-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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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라면 바꿀 수 있다"…반복되는 도전의 이유
"힘 있는 여당 후보로 지역 발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 국회의원 후보.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4·15 총선이 다섯 번째 도전이다. 그 동안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고배를 마시거나 본선에 올라 패배하기 일쑤였지만 김 후보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도전을 반복했다. 침체된 도시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토박이인 김 후보는 "지난 30년 간 정치와 행정을 독점한 세력이 분명히 있다"며 "그 과정에서 24만여명에 달했던 영도 인구가 10만여명으로 떨어졌다. 도시의 기능이 저하되고 활력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 거기에 맞는 정책이나 행정이 뒷받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면 심장이 멎은 도시를 다시금 희망을 채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것이 낙선을 거듭하면서도 도전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지역에 도시재생 경제 기반의 막대한 예산이 몰려오고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 지역 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경선 과정이 만만치만은 않았다. 공천 이후 당내 갈등은 없나.

▶ 경쟁이 있으면 잡음은 있을 수밖에 없다. 당내 경선은 경쟁 전에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데 서로가 과도하게 승리에 집착한 나머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저도 컷오프를 당하는 등 상처도 많이 받았다. 컷오프 이후 재심과정에서 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대로 잘 해명하고 복귀했고, 이후 경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지금은 같이 경선을 치른 박영미 전 예비후보가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 상태다. 김용원 후보에 대해서도 항상 문을 열어놓고 힘을 모으자고 설득하고 있다. 심하게 부딪혔으니 생채기가 남아있을 수 밖에 없지만, 우리 당의 대승적 승리 차원에서 참여해달라는 말씀드리고 싶다.

-중·영도구가 있는 원도심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민심은 어떤가.

▶ 주민들께서는 제가 지난 12년 동안 지역 주민 곁을 지켜가며 활동한 것에 대해 고생했다는 말들을 많이 하신다. 낙선을 반복하면서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일해 왔고, 그 결과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이후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국책사업을 유치해 왔고, 현재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로인해 부산 내에서도 우리 지역이 민주당 지지율이나 국정지지도가 높다. 주민들께서도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총선 도전이다. 이번 선거는 어떻게 보나.

▶ 지난 30년 간 정치와 행정을 독점한 세력이 분명히 있다. 그 독점 과정에서 24만여명에 달했던 영도 인구가 10만여명 밑으로 떨어졌다. 도시의 기능이 저하되고 활력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 거기에 맞는 정책이나 행정이 뒷받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기존 산업이 해체될 때 대응할 수 있는 산업을 쟁취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밖으로 떠났다. 여러 가지로 실패한 정치 지도자들이고, 그들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선거는 과거 문제가 있는 세력과 지금 비워진 도시를 희망으로 채우고 지역을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로 가꾸어갈 세력 간의 싸움이다.

-상대 후보인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을 겨냥해 ‘김형오 아바타’라고 언급하며 비판한 바 있다.

▶ 상대 후보가 지역에서 17년 정도 선출직을 했다고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독점세력들은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되던 시절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 역시 책임을 져야한다고 본다. 미래통합당은 지금 정권심판을 이야기 하는데, 그들이 먼저 과거정치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을 해야한다. 그것이 우선돼야지 지역주민들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한다.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중·영도 국회의원 후보 © 뉴스1

-상대 후보와 비교할 때 자신의 강점이 있다면.

▶ 여러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에 지난 대선 승리와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막대한 도시재생 경제 기반의 예산이 몰려오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된 영도 청학동 공업지대 활성화 지구 시범지정사업으로 1500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며 1만여개에 육박하는 일자리도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저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이자,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지방선거를 이끌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침체된 지역을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한 공약이 있다면.

▶ 지금 진행되고 있는 지역 사업을 제대로 배치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실행해 조기 완료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제대로 완료할 계획이다. 일자리가 생겨야지 경제가 살아난다. 지역에서는 생산력을 담보할 수 있는 인구들이 다 빠져나갔다.40~50대 가장들도 일자리를 찾아서 밖으로 쫓겨났다. 그래서 인구가 급감한 것이다. 지금 진행 중인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고 일자리가 생기면 정지해 있는 도시의 심장이 다시 뛸 것이다. 영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과 중구 ‘공유형 신 주거문화 클라우드 영주’ 사업의 성공적 추진 지원으로 도시에 활기를 되찾게 하겠다.
또 현재는 주차장 용도로만 쓰이고 있 용두산 공영주차장을 복합센터로 개발하겠다. 주차장 역할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은 국민체육센터와 행정센터, 그리고 다목적 주민편의 시설로 조성해 관광 거점시설로 탈바꿈 시키겠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 마디'

▶ 우리 중영도구는 산업화 민주화 과정에 대한민국에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께서 아무 조건 없이 헌신과 희생을 거듭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정치와 행정을 독점한 특정 세력에 의해서 도시의 기능은 저하되고 주민들은 이탈을 반복했다. 한 마디로 활기를 잃은 도시, 심장이 멎은 도시가 돼버렸다. 제가 지난 12년 동안 주민 곁을 지키면서 함께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면 바꿀 수 있다는 신념, 그리고 그것을 꼭 해내겠다는 의지로 낙선을 거듭하면서도 이 지역을 지키며 함께 살아왔다.
기회를 주신다면 좋은 정치가 이런 비극적 상황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중·영도 지역을 중구처럼 당당하게 영도처럼 단단하게 바꿔나갈 사람 김비오를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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