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재배면적 1.5% 감소…"수급 균형 정책 영향"

고추 재배면적, 경영 어려움 등으로 2.6% 줄어

절기상 처서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추수를 앞둔 벼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2024.8,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절기상 처서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추수를 앞둔 벼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2024.8,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재배면적도 2.6%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9만 7714ha로 지난해(70만 8012ha)보다 1.5% 줄었다.

통계청은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적정 생산 정책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4만 7738ha), 충남(12만 9787ha), 전북(10만 4348ha), 경북(8만 9339ha), 경기(7만 2914ha) 순이었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 6436ha로 전년 2만 7132ha보다 2.6% 감소했다.

생산비 증가로 인한 경영 어려움이 재배면적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시도별로 경북(7280ha), 전남(4094ha), 전북(3088ha), 충남(2634ha), 충북(2447ha) 순이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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