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취업자 증가폭 축소는 일시적 요인…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

5월 취업자 8만명↑…증가폭 39개월만에 최소
"휴일 포함, 강수일수 늘어난 영향…최근 내수지표 개선돼 고용에 긍정적"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오후 농작물의 여름철 수급 불안에 대비한 비축현장 점검차 경기도 이천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6.11/뉴스1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오후 농작물의 여름철 수급 불안에 대비한 비축현장 점검차 경기도 이천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6.11/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축소된 것에 대해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며 향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기재부·고용노동부·통계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제17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이처럼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3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김 차관은 "5월 15~64세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기록했으나, 도소매업·건설업 고용이 감소하면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되고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차관은 "5월 취업자 증가 폭 축소는 고용동향 조사 기간에 휴일 포함과 강수일수 증가 등 기상 여건 악화와 같은 일시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다"며 "6월 일평균 수출액·카드승인액·해외여행객 입국자 수 등 내수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여 향후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 "업종별·계층별 고용 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도소매업·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감소하고 20대 후반, 50대 고용률 감소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DB), 사업체노동력조사 등 다양한 통계의 종합적인 분석, 현장점검을 통한 실증원인 파악 등에 기반하여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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