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확인 쉬워진다…혼합물 분류표시 프로그램 개발

환경과학원, 화확물질정보처리시스템 누리집 통해 일반 공개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훈련장에서 열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대원들이 파손된 배관을 차단하고 있다. 2023.10.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훈련장에서 열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대원들이 파손된 배관을 차단하고 있다. 2023.10.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유해화학물질 혼합물의 유해성 분류와 용기 포장에 대한 표시사항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혼합물 분류표시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 시행된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단일물질인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분류 및 표시사항을 고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유통되는 유해화학물질 대부분은 혼합물 형태로 사용돼 성분 물질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 제각기 달라지는 분류 및 표시사항을 산업체가 직접 계산해 작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관련 산업계 지원을 위해 '혼합물 분류표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별물질에 대한 유해 정보를 입력하면 혼합물에 대한 분류표시가 자동으로 표출되어 산업체 종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 6월에 공개한 유해화학물질의 분류표시제도 소개 영상과 올해 11월 혼합물 분류표시 프로그램에 대한 활용 동영상도 관련 업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혼합물 분류표시 프로그램이 산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화학물질로부터 사람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정보 전달과 함께 산업계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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