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투자은행 12곳 중 10곳, 美 금리 인상 종료 내다봐"

"금융시장, 美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2023.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2023.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주요 투자은행(IB) 12곳 중 10곳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최근 12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가 담긴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투자은행이 연준의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현재와 같은 5.25~5.50%로 내다보고 있었다.

2곳은 5.50~5.75%로 0.25%포인트(p) 인상을 예상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금리 인상 중단을 예상한 곳은 1곳 늘었고, 추가 인상을 예상한 곳은 1곳 줄었다.

금융시장 지표에 반영된 올해 말 기준금리는 5.35%로, 지난달 5.42%보다 낮아졌다.

한은은 "금융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결정문에 경제활동, 고용 및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긴축적인 금융여건'을 추가함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기금리 상승 등 긴축적인 금융여건이 지속성을 가지고 얼마나 실물경제를 위축시킬 것인가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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