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형식과 의제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대화 원해"

특위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 2차 회의 개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5월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5월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비상진료체계가 3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형식과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 48차 회의를 주재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전 실장은 "형식과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대화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오늘 개최되는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논의에 의료인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의료개혁특위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2차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비상진료체계가 3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의료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료개혁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있는 의사, 간호사 현장의료진 분들께 거듭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간의 비상진료체계 운영 경험을 토대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등증,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경증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별 분담체계를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해서 응급환자 이송 및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전날(27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2704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6.1% 감소했고, 평시인 2월 첫 주의 68.5%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7% 감소한 8만8061명으로 평시 대비 91.7%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31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했고 평시의 88.4%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255명으로 전주 대비 2.7% 증가, 평시 대비 98.5%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1개소(95.8%)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었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6개소다.

지난 24일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1.5% 증가, △중등증 환자는 0.2% 감소, △경증 환자는 1.3%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5.9% 감소, △중등증 환자는 0.4% 증가, △경증 환자는 13.3% 감소한 수치이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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