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퍼스트무버' 지위 확보

유럽연합진행위원회 승인 결정…유럽 30개국 판매 가능
자가면역질환 이어 알레르기 질환까지 포트폴리오 확대

셀트리온./뉴스1
셀트리온./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유럽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으로 2023년 연간 매출액만 5조 원이다.

졸레어 바이오시밀러의 제품명은 '옴리클로'(OMLYCLO, 프로젝트명 CT-P39)'이다. 옴리클로는 3월 21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옴리클로로 시장 내 가장 빠른 후발 제품을 뜻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유럽 30개국에서 옴리클로 판매가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의 유럽 허가를 통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비롯해 항암제 '허쥬마', 이번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까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들이 이미 유럽 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옴리클로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하면서, 시장 내 확보해 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퍼스트무버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하며 이미 상업화된 6개 제품에 더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총 11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에는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 매출 12조 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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