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20곳 선정…이달부터 시범사업

병·의원 157개소, 약국 30개소 참여…2026년 12월까지 진행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할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일정 지역 내에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년 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협력체계를 공모한 결과 13개 지역에서 28개 협력체계가 신청했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단이 협력체계 중심기관이 설정한 목표지역 내 소아진료 병·의원과 약국, 배후병원으로 구성한 협력체계 구성․운영 계획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개 지역,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 부산 1곳, 대구 2곳, 인천 2곳, 광주 1곳, 대전 2곳, 경기 6곳, 충북 1곳, 충남 1곳, 전북 1곳, 경남 1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협력체계에는 11개 지역 중심기관 20개소를 비롯,소아진료 병·의원 157개소(참여 병·의원 136개소, 배후병원 21개소)와 참여 약국 30개소가 참여한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최근 소아진료 기반이 약화되면서, 개별 의료기관의 대응만으로는 지역에서 야간·공휴일과 신속한 소아진료 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병·의원 간 협력 모형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의료진 소진 없이 아이들이 사는 곳에서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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