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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최영주·오용근 교수 美수학회 초대 펠로 선정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12-11-05 05:45 송고
최영주교수(왼쪽),오용근 교수./사진제공=포스텍© News1

포스텍은 5일 최영주 포스텍 수학연구소장과 오용근 석학교수가 세계 최대 수학단체인 미국 수학회의 초대 '펠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수학회는 1888년 발족, 현재 3만여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대 수학 단체다.

최 교수는 정수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과 보안의 융합연구에서 학계의 평가가 높은 성과를 발표해 왔을 뿐 아니라 수학계 암호론 국제 워크숍을 주관, 수학계의 암호이론의 연계 가능성을 국내 최초로 파급시켰다.

'국제 정수론 저널'의 초대 국제편집위원으로 선임된 최 교수는 국제학회, 국제겨울학교를 주관해 인력양성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학계에서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 석학교수는 기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교위상수학의 플로어 호몰로지 이론'에서 중요한 응용방법을 규명한 업적을 바탕으로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기초과학연구원 수학분야 연구단장으로 선임됐고, 최근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수학회 초대 '펠로'에는 세계 3만여명의 회원 중 1119명의 수학자가 선정됐으며, 한국인은 최영주·오용근 교수와 미국 브라운대 오희 교수, 고등과학원 황준묵 교수, 서울대 박종일 교수 등 5명 뿐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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