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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 30명 NASA와 CERN 연수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2-07-26 05:29 송고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부터 국내 우수 중등 과학교사 30명을 스위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와 미 항공우주국(NASA)에 파견, 프로젝트기반 전문 교사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행중인 우수교원 국제연구기관 연수 프로그램은 우수교원 해외진출지원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력해 선발 인원을 30명으로 정하고 파견기관도 CERN 외에 NASA까지 확대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CERN는 인터넷 혁명을 이룬 World Wide Web(www)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관으로 최근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로 추정되는 소립자를 발견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교사들은 CERN의 교사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해 세계적인 석학의 강의를 듣고 세계 최대의 입자가속기(LHC) 견학 및 실험 등에 참여한다.

NASA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우주계획 및 항공연구기관으로서 교사들은 앨라배마주 우주로켓센터와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교사들은 이곳에서 시설 견학을 비롯해 현지 우수연구자의 강의·워크샵, 실제 로켓 제작·발사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국제연구기관 연수 대상자 선발은 16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교원을 추천받아 연수활용계획서, 연구수상실적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CERN 20명, NASA 10명으로 총 30명을 선발했다.

전국에서 235명의 과학교사가 지원하여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국 과학교사 연구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지도상 수상자 등 뛰어난 역량과 경력을 갖춘 교사들이 선발됐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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