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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허블망원경, 명왕성 5번째 위성 발견

(서울=뉴스1) 조현정 기자 | 2012-07-12 07:25 송고
7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 망원경에 포착된 위성들 ©AFP=News1

명왕성 주위를 도는 다섯번째 위성이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이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명왕성과 9만3000여 Km 떨어져 돌고 있는 지름 10~24km의 위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위성의 이름은 'P5'로 명왕성이 어떻게 형성되어 진화했는지를 알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마크 쇼윌터 '지구 밖 문명탐사계획(SETI)의 연구소' 박사는 "명왕성이 수십억년 전 다른 큰 천체와 충돌 할 때 위성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위성들은 러시아 인형처럼 여러 겹을 이뤄 명왕성 주위를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왕성의 다섯 위성 중 가장 큰 위성인 '카론'은 1978년에 발견됐고 이후 지난 2006년 허블 망원경을 통해 두 개의 작은 위성 닉스와 히드라가 발견됐다. 이어 2011년엔 P4로 알려진 네번째 위성이 허블 망원경을 통해 발견됐다.

한편 지난 1930년 처음 발견된 명왕성은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많은 연구의 대상이었으나 지난 2006년 왜소행성으로 격하됐다.

명왕성이 해왕성 바깥 소행성 띠인 '카이퍼 벨트'에 위치한 여러개의 큰 얼음 덩어리 천체 가운데 하나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cho04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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