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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 "상금 3억원, 서울집은 못 사겠구나" [N인터뷰]③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4-04-03 12:57 송고 | 2024-04-03 17:15 최종수정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공

'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가 상금 3억원에 더 보태서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피지컬: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의 장호기 PD & TOP3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피지컬: 100 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경쟁 예능. 지난 2일 최종회에서 아모띠가 우승하고 홍범석이 2위에 올랐다.
'피지컬 예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피지컬 100' 시즌2는 지난달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1위, 2위를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N인터뷰】②에 이어>

-반응을 체감하는지.

▶(아모띠) 개인적으로 봤을 때 구독자 수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늘어서 방송 후 유튜브 구독자가 2만 명, 인스타그램은 7만 명 정도 늘었다.

▶(홍범석) 하루 만에 (팔로워가) 2만 명이 늘었더라. 그런 것에서 실감한다.

▶(안드레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저도 그 정도인 것 같다. 다른 것보다 오랜만에 연락이 오는 친구들이 있다. 해외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 한국 팬도 계시지만 해외에서 더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외국 분들이 DM(쪽지)을 보내더라. 럭비를 하시는 분들이 자기 종목을 잘 알려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어떻게 운동해 왔나. '삼 대 몇'(스쾃,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무게) 질문에 대한 답도 궁금하다.

▶(홍범석) 제가 추구하는 방식이 러닝이 베이스고 힘도 잘 쓰는 몸이다. 특별히 다른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안드레진) 종목들이 럭비가 필요한 지구력과 힘이 있어서 거의 선수들이랑 같이 하는 웨이트 프로그램 그대로 했다. 운동 시간 끝나면 러닝 베이스,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다. 삼대 거의 오백이라고 할 수 있다. 현역이면 넘었겠지만.

-상금(3억 원)을 받은 소감은.

▶(아모띠) 절반씩 나눠서 받기로 했다. 통장에 들어오니까 이걸로 집은 못 사겠구나 싶더라. (웃음) 대구에서 올라온 지 7년이다. 좀 더 모아서 사야 할 것 같다.

-홍범석씨는 소방관이어서 더 많은 응원을 받은 것 같다.

▶(홍범석) 세계 소방관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이고 유일하게 챔피언 타이틀이 있다. 소방 기술, 체력, 정신력 세 가지를 합쳐서 스포츠 형식으로 만든 대회다. '피지컬100' 뿐만 아니라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면서 소방관, 특수임무를 하는 분들에 대한 인식개선이 되는 것 같다. 그게 내가 계속 도전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소방관을) 대표할 수 없지만 현직 분들에게, 더 응원받게 되는 것 같다.

-톱3까지 갈 수 있었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안드레진) 몸에 자신이 있지는 않았다. 럭비하면서 해결 방법을 찾는 역할이었고 그 순간의 미션을 소화하고 작전을 세우는 저의 리듬감이 있었다. 힘이 좋고 빠르다기보다 그 상황에서 해결하려고 했다.

▶(홍범석) 시즌1에서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빨리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등수를 예상할 수 없었고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였다. 팀전까지만 가자고 생각했다.

▶(아모띠) 일대일 몸싸움이 있는 대결에서 살아남는 것이었다. 내가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 팀으로 운동을 해서 끌어 나가는 게 어렵다는 걸 느꼈다.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나.

▶(홍범석) 후회하지 말자 생각했다. 나중에 '시즌2 해 볼 걸' 할 것 같더라.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

▶(안드레진) 고민이 많았다. 저는 단체종목만 해서 혼자 '혼밥' '혼술'해본 적도 없다. 팀을 움직이고 서바이벌이 처음이다. 올림픽을 하면서 평생 팀 경기를 해온 거다. 방송인도 아니어서 두려움이 있었다. 나는 한국 럭비에 감사한 게 많다. 많은 기회가 열렸고 이런 섭외도 됐다. 제 목표는 한국 럭비가 발전하는 거다. 어린 친구가 더 발전할 수 있게끔 돕고 싶다. 우리가 올림픽 나가도 '피지컬 100'에 나간 것도 화제성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럭비를 위해서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럭비를 대표하는 게 맞을까 싶었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아모띠) 크로스핏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예전에 '강철부대' 제의가 왔고 그때 나가려고 했는데 2주 전에 교통사고가 났다. 이번에는 내가 어느 정도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운이 좋게 이번에 시즌 2연락이 와서 함께 할 수 있었다.

-미션 중에서 한계를 느낀 적이 있었나.

▶(안드레진) 결승전에서 내가 이 친구들과 부딪쳐야 하는구나, 같이 스쾃하니까 그 때 한계를 느꼈다.

▶(홍범석)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모띠하고 결승전을 할 때는 제일 힘들었고 제 한계와 계속 싸웠다. 공중 짐나르기를 할 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1등을 해야 우리 팀이 올라가고 아니면 전원 탈락을 하는 위기였다. 그때가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다.

▶(아모띠)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졌는데 팀장님이 저를 뽑았다. 팀전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경쟁을 다시 붙여버리더라. 저에게 고마운 분인데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 이기고 싶은 감정이 교차하면서 힘들었다.

-나에게 '몸'이란?

▶(아모띠) 자기 성격이 아닐까. 살이 안 찌는 체질이 있고 찌는 체질이 있는데 꾸준히 운동하는 게 쉽지 않다. 얼마나 끈기가 있는지 볼 수 있으니,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홍범석) 몸은 정직하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한 만큼 몸에 드러나고 신경을 안 쓰고 바로바로 드러난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한다면 그만큼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깨진 편견이 있다면.

▶(안드레진) 럭비선수가 제일 강하다고 생각했다. 미식축구, 아이스하키처럼 피지컬 종목이 많지 않고, 우리(럭비)가 제일 세다고 생각했는데 (피지컬100) 촬영장에서 토르소만 봐도 대한민국에 이렇게 강한 사람이 많구나 느꼈다.

▶(아모띠) 나는 머리를 쓰는 걸 생각하지 않았고 운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작전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아모띠는 김동현 소속사에 들어갔다고. 앞으로 계획은.

▶계획이 있고 그런 건 아니다. 김동현 형하고 이야기가 많이 나누고 운동도 같이 했다. (소속사가 있으면) 많이 도움을 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들어갔다. 제가 말주변도 없고 끼가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주어지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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