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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마스 인질 석방 임박…곧 집으로 데려올 것"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 맞교환 예상
네타냐후도 "협상에 진전 있다"…카타르도 낙관론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3-11-22 03:17 송고
조 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조 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질 중 일부를 집으로 데려올 날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실제로 완료될 때까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부 사항은 말하지 않겠다"며 "더 할 말이 있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도 로이터에 "우리는 협상 타결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하마스가 50명의 여성과 어린이 인질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주는 잠정적인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협상에 4~5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에 진전이 있다며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와 관련해 각료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 왔던 카타르 역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또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도 같은 날 "휴전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면서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기습 공격을 펼치면서 인질 240여명을 납치해 가자지구에 억류 중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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