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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파 아메리카의 개막전, 결승전 장소과 최종 확정됐다. © AFP=뉴스1 |
2024년 미국에서 펼쳐지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의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가 최종 확정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CONMEBOL에 따르면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 48회 코파 아메리카의 개막전은 2024년 6월2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은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막전이 펼쳐지는 메레스데스-벤츠 스타디움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며 2만9000여명이 입장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은 전미풋볼리그(NFL) 애틀랜타 펠컨스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 구장은 NFL 경기 때는 최대 7만5000석까지 개방될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에 NFL 최고의 이벤트인 슈퍼볼도 펼쳐진 바 있다.
결승전은 2024년 7월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하드록 스타디움은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 구장이며 미식축구, 축구, 야구까지 사용 가능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일각에서는 2024 코파 아메리카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미국이 모의 고사를 치르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10개팀과 더불어 북중미의 6개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북중미 초청팀은 2023-24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통해 결정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