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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시연회 중인 드론.(보령시 제공)/뉴스1 |
충남 보령시는 21일 원산도해수욕장에서 우체국 택배를 기반으로 한 드론 배달점 연계 섬 지역 드론 배송 실증 시연회를 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날 실증 시연회는 실제 식료품과 긴급의약품의 드론 배송과 시연회 장소에서 각각 16㎞·35㎞ 떨어진 삽시도와 외연도의 배송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증 시연으로 삽시도의 경우는 기존 선박과 차량 배송 시 58분, 드론은 2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연도는 배송 시간이 11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됐다.
구기선 부시장은 “드론 배송 환경이 조성될 경우 주문자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다”며 “이 서비스의 상용화가 앞당겨져 긴급상황 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산도해수욕장 등 드론 배달 거점 3곳, 드론 배달점 27개점을 설치하고 사물 주소를 부여한 바 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