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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변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1구 발견…올해 24구째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2023-11-21 14:23 송고
20일 오후 4시쯤 전남 여수시 돌산 봉수마을 해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습을 하고 있다.(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제공)2023.11.21/뉴스1
20일 오후 4시쯤 전남 여수시 돌산 봉수마을 해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습을 하고 있다.(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제공)2023.11.21/뉴스1

전남 여수 해변에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21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여수시 돌산 봉수마을 해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현장 점검 중인 민간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해경에 신고 접수됐다.

이 상괭이는 길이 105㎝, 무게 20㎏으로 죽은지 오래돼 훼손이 심각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불법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사체를 지자체에 폐기 요청했다.

올해 들어 여수지역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총 24구다. 지난해에는 40구가 발견됐다.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판매나 유통이 금지돼 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관계자는 "혼획 등으로 상괭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며 "상괭이 사체를 발견할 시 해경이나 구조대에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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