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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사업 'HYPE지각신경연구단' 개소식(지스트 제공)/뉴스1 |
신경계 이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면 우울, 불안, 자살 충동을 경험하게 되며, 나아가 약물 의존과 중독으로 고통받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단이 출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지각 시스템이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부정적인 정보를 과장되게 인식하는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HYPE 지각신경 연구단'이 17일 GIST 다산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스트 의생명공학과 정의헌 교수가 단장을 맡은 'HYPE 지각신경 연구단'은 감각 신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 유발 이상 현상을 조명하고 중추신경계가 비정상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인식 과정의 기본 메커니즘을 집중 연구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GIST 김상돈 교학부총장, 과학난제도전협력지원단 성형진 단장, 서울대학교 오석배 교수(공동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정 교수, ㈜뉴로그린 김선광, 정지훈 공동대표이사 및 정의헌 연구단장(GIST 의생명공학과장), GIST 의생명공학과 권혁상 교수, 김상성 연구교수, 에너지융합대학원 임춘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의헌 연구단장은 "신경 질환에서 지각 이상 증상이 만성화되는 근본적인 기전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을 토대로 신경계 손상 및 지각 이상으로 인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기존 마약성 약물의 부작용과 의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