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남해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줄인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온실가스 감축 정책·사업 추진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2023-11-21 10:56 송고
남해군이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정도 줄이는 탄소중립의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과 동행하는 그린도시 남해군'이라는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4만 7400톤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20만 6400톤 대비 28.6% 이상 줄어든 수치로 지난 20일 열린 '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됐다.

보고회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6개 분야별 감축정책, 29개 세부 추진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등도 발표됐다.

6개 정책은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지속 추진 등 6개 사업) △건물(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5개 사업) △수송(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및 에너지 전환 등 4개 사업) △농축수산업(친환경 농업 육성 등 6개 사업) △폐기물(업사이클산업 육성 등 4개) △산림(유휴부지를 활용한 탄소제로공원 조성 등 4개 사업)이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보완·추가사항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정부와 경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군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실현가능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