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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천보,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50% 하향"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집중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2023-11-21 08:31 송고
천보 홈페이지 갈무리.
천보 홈페이지 갈무리.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천보(278280)의 목표가를 3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내렸다. 실적이 부진하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연구원은 "판가 인하로 인한 가격 감소, 수요 둔화로 수량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향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천고의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53%"라며 "특히 가격의 경우 2차전지(이차전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제품 판매 가격(평균)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81,835원에서 올해 3분기 62,232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2024년부터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반영돼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규모는 2022년 0.5만톤에서 2024년 2.5만톤 수준으로, 2024년은 증설과 동시에 가격 안정화와 수요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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