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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상승에 10월 회사채 자금조달 10% 감소…19조 발행

주식발행규모 -84.7%…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기저효과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3-11-21 06:00 송고 | 2023-11-21 06:05 최종수정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시장 금리 상승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를 10%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기저 효과로 주식 발행 규모도 80% 이상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조사한 결과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22억원으로 전월(21조 773억원) 대비 9.8% 줄었다.

일반 회사채는 31건, 2조4690억원으로 전월 대비 7350억원(22.9%) 줄었다. 금융채는 250건, 12조8993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2436억원(20.1%) 감소했다.

발행 축소 요인 중 하나로는 금리 상승이 꼽힌다. 회사채 3년물 발행금리(AA- 기준)는 지난 3월 4.18%에서 지난달 4.92%까지 올랐다. 다만 ABS는 185건, 3조6339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035억원(110.0%) 늘었다.

같은 기간 주식 발행 규모는 4129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880억원(84.7%) 줄었다. 기업 공개는 10건, 2259억원으로 전월(9건·5973억원) 대비 62.2%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5건, 1870억원으로 전월(11건·2조1036억원) 대비 91.1% 줄었다. 전월 SK이노베이션(1조1000억원), CJ CGV(4000억원) 등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폭 축소됐다.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9조6630억원으로 전월(99조1291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CP는 40조8265억원으로 전월 대비 27.7%, 단기사채는 78조8365억원으로 전월 대비 17.4% 늘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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