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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알시파 병원 대피 미숙아 29명 이집트 병원 도착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차로 미숙아들 대피시켜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3-11-20 20:09 송고
19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쟁 중인 가운데 가자 지구의 알시파 병원에서 라파의 에미레이트병원으로 대피한 미숙아들을 의료진이 돌보고 있다. 2023.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9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쟁 중인 가운데 가자 지구의 알시파 병원에서 라파의 에미레이트병원으로 대피한 미숙아들을 의료진이 돌보고 있다. 2023.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가자지구 최대 규모 알시파 병원에서 대피한 미숙아 31명 중 29명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현지 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은 이집트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날 알시파 병원에서 대피에 성공한 미숙아 31명 중 29명이 이날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CRS)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자 북부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에서 31명의 미숙아를 구급차에 태워 가자 남부 라파 지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아이들 31명 중 왜 29명만이 이집트로 이송됐는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전날 구조작업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대피 작업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알 시파 병원의 미숙아들이 가자 남부 라파의 탈 알술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는 20일 가족들과 함께 이집트 병원으로 이송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평가단을 꾸려 알 시파 병원을 둘러본 WHO는 이날 병원을 '죽음의 지대'(death zone)로 규정하고 남은 환자 291명과 의료진 25명을 상대로 전면 대피를 촉구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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