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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주웠는데 진짜인지 확인해주세요."
광주에서 한 60대 여성이 '100억원짜리 수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은행을 찾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쯤 광주 서구의 한 은행에서 '위조 수표와 관련된 신고가 접수됐다'는 은행원의 협조 요청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 은행원은 "수표 진위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찾아온 60대 여성 A씨으로부터 위조 지폐임을 확인한 뒤 경찰에 공조요청을 했던 것.
A씨는 본인의 차를 정리하던 과정에서 이 수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은행 측과 함께 1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가짜로 판명났다.
지폐 앞면은 수표 형식으로 프린터돼 있었으나 뒷면은 백지 상태였다.
경찰은 이 수표가 다른 곳에 사용된 정황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는 단순 헤프닝인 것으로 판단,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