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갑자기 내 신용점수가 왜?"…토스뱅크, 신용정보 전달 오류 사고

토스뱅크 "대출 DB 점검 과정에서 일부 정보 누락…현재 원복"
일부 사용자 신용점수 하락 알림 받기도…"내일 중 정상화"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3-11-20 18:55 송고
토스뱅 2021.10.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토스뱅 2021.10.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토스뱅크가 마이너스 통장 관련 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용평가사에서 사용자의 신용정보를 잘못 인지하는 문제가 불거졌다.

20일 토스뱅크는 "지난 18일 대출 데이터베이스 점검 과정에서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 대출 관련 정보가 일부 누락돼 신용정보원으로 넘어갔다"며 "오류 발견 즉시 수정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신용정보원의 정보는 다 원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토스뱅크 개인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 사용자 중 일부는 일시적으로 잘못된 신용정보가 신용정보원에 등록됐다.

이를 KCB·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기관에서 조회하며 해당 사용자들은 신용점수 하락 등 신용정보 변동과 관련해 등 잘못된 알림을 받기도 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신용정보원뿐 아니라 신용평가기관의 정보 역시 정정 절차를 거쳐 오는 21일 오전 중 정상화될 예정이다. 실제 신용점수 변동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측은 정확한 오류 발생 규모에 대해 특정 대출 상품과 관계돼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 표기 오류로 고객이 보유한 상품이나 고객의 신용도 등에 실제적인 변동이나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면서도 "당행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같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 점검부터 전송 과정 일체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스뱅크를 신뢰하고 애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ri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