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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선별 작업을 하던 70대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양파망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57분쯤 무안군 현경면 한 양파 창고에서 터키 국적 노동자 20대 A씨가 몰던 지게차에서 1.2톤 가량의 양파망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지게차 뒤쪽에서 양파 선별 작업을 하고 있던 70대 여성 B씨가 깔려 숨졌다.
경찰은 지게차에 실어진 양파망이 선별 작업을 위해 내려지던 중 한 쪽으로만 양파를 내리면서 무게 중심을 이기지 못 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로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B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