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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8일 광주시교육청 봉사동호회와 서구 광천동 일대서 연탄 전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2023.11.20./뉴스1 |
광주시교육청 봉사동호회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봉사동호회는 18일 서구 광천동 일대 독거노인 10세대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동참해 연탄을 직접 나르며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했다.
2011년 설립된 시교육청 봉사동호회는 '따뜻한 사랑과 행복한 나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기치로 교육청 직원과 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매년 취약계층에 전달해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최근 3년간 직접 전달 대신 배달로 대신해야 했다. 이번에 3년 만에 직접 배달을 재개하게 됐다.
동호회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전을 '행복 나눔의 날'로 지정해 애일의집, 소화성가정, 행복재활원, 늘해랑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하거나 농촌 일손 돕기, 아프리카에 펜 보내기 등 나눔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최석주 봉사동호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 행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