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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 진짜 탄핵 대상 이재명엔 아부만…국민이 탄핵할 것"

"내년 나라살림 난도질 후 이재명 생색내기 예산 채워"
"행정안전망 오류 사태,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어"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 2023-11-20 14:37 송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데 대해 "진짜 탄핵시켜야 할 대상에겐 아부하느라 여념이 없는 민주당은 결국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한 저주성 비난과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것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인냥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 주요국에서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 증대를 모색하는 등 대한민국의 국격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정당인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해 지나치게 과도한 비난을 일상적으로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각종 불법과 비리혐의로 재판 법정에 출석하느라 직무수행은 뒷전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겐 공천받기위해 아부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민주당이 내년도 나라살림을 막무가내로 난도질하고 있다"면서 "특히 민주당의 청년 예산 삭감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도려낸 빈 곳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생색내기 예산으로 채우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대표 홍보용인 지역화폐 예산은 소비 진작 효과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아 정부가 거의 편성 자체를 안했던 정책인데 민주당은 무려 7053억원이나 동의도 없이 불법 증액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재정건전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꼭 필요한 곳에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윤석열 정부 철학이 담긴 예산안에 민주당은 묻지마 난도질을 일삼고 뻔뻔하게 이재명 대표 광내기 예산으로 채우려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이 대표의 나라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가. 내년도 나라 살림을 민주당이 총선 홍보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건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정부 행정안전망 오류 사태에 대해 "먹통의 원인과 복구가 지연된 원인을 면밀히 살펴봐야할 것이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는 사태라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오류사태를 철저하게 짚어보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슈퍼 빅 텐트'를 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적 인사의 영입 못지 않게 많은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부정부패 정당이 되어 개딸들에게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소수나마 있다는 점도 유의깊게 보고 있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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