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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마구잡이 절단 그만"…광명시, 시민 요청한 공론장 열어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2023-11-20 14:16 송고
시민공론장.(광명시 제공)
시민공론장.(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광명시민 1번가'를 통해 시민들이 요청한 '올바른 가로수 관리방안'을 주제로 시민 공론장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안도서관에서 열린 공론장은 시민 107명이 청구한 주제로 공론장이 열렸으며 마구 잘라내는 방식인 '강전지' 방식 문제로 많은 가로수들이 잘려지는 것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공론장에는 60명의 시민 공론단이 참여해 관련 전문가 강의를 통한 학습과 조별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토론과 투표를 통해 가로수 관리위원회 설치, 관련 조례 제정, 현황 조사, 가로수 시민 전문가 양성, 동별로 다른 테마의 가로수거리 조성 등 7가지 권고안을 채택했다.

시는 시민 공론단의 제안을 제출받아 시정협치협의회를 통해 정책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민 공론장은 시민의 활발한 정책 참여를 추구한다는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바탕으로 시는 지난해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를 개정해 새로 도입한 제도다.

해당 제도는 시민 10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공론장 개최를 시에 청구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3월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인 '광명시민1번가'에 시민 공론장 메뉴를 신설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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