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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 개인전…'조각가의 릴리프'展

PKM갤러리서 12월9일까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3-11-20 13:43 송고
Installation view of Kwon Jin Kyu, The Reliefs at PKM+. Courtesy of PKM Gallery-3.
Installation view of Kwon Jin Kyu, The Reliefs at PKM+. Courtesy of PKM Gallery-3.
PKM갤러리는 12월9일까지 '권진규: 조각가의 릴리프'(Kwon Jin Kyu: The Reliefs)를 개최한다.

올해는 권진규 작가의 작고 50주년이자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상설전 개막을 통해 그의 주요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만난 해이다.

이번 전시는 권진규의 테라코타 부조 작업을 조명한다.

그는 '한국의 리얼리즘'을 정립하고자 한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의 선구자이다.

테라코타 조각은 1964년 동선동 아틀리에의 가마를 크게 개축하면서 본격화했다.

권진규는 테라코타 부조 작업에서 자연과 기물을 대상으로 삼되 이를 구조적으로 단순화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새와 꽃을 모티프로 한 테라코타 부조 연작으로 상징적으로 형상화된 날개와 꽃술은 자연의 생명력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서로 다른 높낮이와 질감으로 표면의 촉각적인 측면을 강화했는데, 이런 자유자재의 표현은 그의 테라코타에 대한 완숙의 경지를 나타낸다.
Kwon Jin Kyu, 작품 Work, ca. 1966. PKM갤러리 제공.
Kwon Jin Kyu, 작품 Work, ca. 1966. PKM갤러리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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