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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차전지 산업 지원할 ‘장치산업’ 기업 유치

한국특수가스, 새만금 산단에 715억 투자…신규 고용 창출 30명
내년 3월 착공…2026년부터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 공급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3-11-20 11:48 송고
한국특수가스(주)의 새만금 산단 투자 예정부지 (1공구 산8-5).(전북도 제공)/뉴스1
한국특수가스(주)의 새만금 산단 투자 예정부지 (1공구 산8-5).(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20일 한국특수가스㈜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특수가스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전북 향토기업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에 ASU플랜트(공기를 원료로 온도 차이를 활용해 산소·질소 등 특정 기체로 분리하는 장치)를 건설해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715억원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내년 3월 착공해 2026년부터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에 가스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 전반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산업용 가스 장치산업’은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한국특수가스의 투자 결정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한국특수가스의 신규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차전지 산업의 역동적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끊이지 않는 새만금은 명실공이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개발청은 산단 내 입주기업이 지역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내 향토기업인 한국특수가스가 새만금 국가산단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군산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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